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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헌 속 허준

간이당문집

  • 조선시대 선조때의 학자인 최립(1539~1612. 호는 간이(簡易)이다.)이 저술한 문집이다. 간이당문집 8권의 휴가록(休暇錄) 308~309면에 허준에 대한 시(詩)가 실려 있다.



    贈送同庚大醫陽平君還朝 自義州



    “내 동갑내기 큰 의원인 허 양평군이 의주로부터 조정으로 돌아오는데 부쳐” 솥 안의 물로 단(丹)을 지었지만, 임금의 가시는 길 잡아당기지 못했네. 누가 알았겠는가, 머리가 하얗게 새어 압록강 국경 귀양살이 할 것을 이름을 떨치는 훌륭한 의술이 옛날처럼 굳이 3세(三世)를 통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임금의 총애가 잦아 이제 으뜸의 자리에 올랐네. 궁중은 예와 다름없이 물시계 물방울 떨어지는 소릴들을 따름이고 임금 계신 곳 난간은 텅비어 고요한 채 임금의 꽃다운 용모를 바라본다네.
    병자리에 누워있는 사람도 허투루라도 자리에서 일어날 걸 잊지 않는데 천리 먼곳 귀양살이 어찌 다시 불러 줄 것을 기다리지 않겠는가.